실사구시(實事求是)철학 바탕으로 창의융합·현장실무형 인재배출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장우영 학장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실사구시(實事求是) 이념으로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노후 직업설계를 준비하는 창의융합·현장실무형 인재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장우영(64·사진) 학장은 그동안의 학교 운영성과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다.

40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투철하게 실천해온 장 학장은 홍성폴리텍 대학의 설립 목적이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배움·취업의 산실(産室)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을 특히 강조했다.

장 학장은 대전 보문고를 나와 한밭대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한남대 생산기술관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줄곧 대학 교수직에 몸담아 온 케이스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교육부 소속 아닌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기술 취득에 목적을 두고 일반대학이 갖추지 못하는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웬만한 공장의 현장설비에 준하는 만큼 의 특장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직업 능력기관이자 맞춤형 일자리 특화 대학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기여해 왔다.

장 학장은 “우리 대학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기술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융합실습장인 LF(learning Factory)같은 기술교육의 기반산업으로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설비보존과 △AI자동화시스템과 △스마트융합설비과 △전기과 등 4개학과가 있다”라며 “특징은 민간시설보다 지속적으로 현장과 접목시키는 기술력이 높아 학생들이 회사에 취업했을 때 신속하게 기술 교육을 배워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학교는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찾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기술개발에 있어서도 먼저 방향성에 포커스를 정한 후 능력개발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홍성폴리텍대학 졸업생의 주된 취업처는 서산, 당진, 보령 지역 가산점 및 지역 일자리창줄에 대한 기관 협약으로 한화큐셀, 현대제철, 한전산업개발, 한전KPS, 한국발전기술등이 있고, 재학 중 기사자격 취득으로 포스코, 녹십자 등이다.

장 학장은 “주요 취업처의 선별 이유로 학과별 자격취득률은 재학생 과반수이상 산업기사 자격취득과 1인 2개 이상 자격취득자들이 많아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 취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의 신념은 남다르다. 장 학장은 그동안 지역과의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자체장과의 만남을 수시로 갖는 한편 지역산업공단에 맞춘 직업 능력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용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기업과의 매칭 사례는 홍성군 경제과와 진행 중에 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교수진들이 스마트팩토리 자동화기술과 러닝 팩토리 교육을 통해 현장 기술 장비를 설치 계획하는 등 진일보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장 학장이 기획하는 특별 기술프로젝트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등과 연계한 선진농업기술인 ‘스마트팜’ 교육이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라인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농업인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기여하는 학습 체제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하나 일반인 40대 이상 ‘신중년과정(6개월 과정)’ 전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총 18명을 선정해 사회 진입으로의 출발을 돕고 있다.

끝으로 장 학장은 “21세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무엇보다 취업을 위한 자신만의 강한 무기가 필요하다.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책 대학으로서 저렴한 등록금과 고가의 장비, 훌륭한 교수진들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라며 “미래를 위한 준비나 취업을 위한 확실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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