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7일 개교 75주년 우암대동제 진행

2018년 청주대 우암대동제에 출연한 가수 싸이의 공연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우암대동제를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청주대 55대 더베스트 총학생회 주최로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우암대동제는 ‘축제인데 집에서 놀면뭐하니? 싹쓸어’란 주제로 오는 25~27일 사흘간 대학 종합운동장과 학생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첫 날인 25일에는 설립자 동상·묘소헌화, 부설프로그램(워터슬라이드 등) 운영, 워터밤 퍼레이드, 동아리공연, 우암대동제 개막식, 폭죽점화식, 연예인공연(제시, 비오, 멜로망스)으로 이어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부설프로그램(워터슬라이드 등), 싹쓸어 가요제, 연예인 축하공연(싸이, 호미들, 메이져스, 보라미유)이 진행되고, 마지막 27일 행사장 정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규 9집 앨범 ‘싸다9’발매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대학축제의 황제 가수 싸이(PSY·P NATION)의 출연 확정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캠퍼스가 들썩이고 있다.

‘싸다9’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은 지난 6일부터 바이브와 벅스를 제외한 국내 전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중이며, 가온차트 20주차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2관왕을 달성해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 80위에 이어 월드 앨범 차트에선 2주 연속 11위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는 이미 1억6000만뷰를 돌파했다.

싸이는 2015년과 2018년에도 우암대동제에 출연한 바 있다.

청주대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축제 없는 우울한 해를 맞을 줄 알았는데 싸이와 제시, 비오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우리학교에 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인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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