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배근·국민의힘 이용록·무소속 오재영·정낙송 후보 등 4파전

왼쪽부터 오배근,이용록,오재영,정낙송 홍성군수 후보
왼쪽부터 오배근,이용록,오재영,정낙송 홍성군수 후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6.1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바짝 다가서자 여야 출마후보자들의 주말 휴일 선거운동은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등 적극적인 유세전을 펼쳤다.

무주공산 ‘홍성군수’에 도전장을 낸 출마자는 모두 4명으로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 정치신인 무소속 2명 등 모두 4파전이다.

홍성토박이로 CEO 이력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와 역시 40년 행정 이력을 내건 이용록 후보와의 타이틀전으로 ‘경제가’ 아니면 ‘행정가’ 둘 중 하나 유권자의 선택이 관전포인트다.

특히 오배근 후보는 홍성읍과 내포신도시와의 발전의 걸림돌이 축산악취 문제로 보아 오는 12월까지 사조농산 철거 공약을 내놔 이용록 후보와의 강대 강 논리로 대치 중이다.

오배근 후보는 “오랫동안 관료 행정출신의 군수가 이루지 못한 홍성발전을 위해 힘있는 경제군수로 이젠 바뀌어야 한다”라며 “적임자는 역시 CEO로 성공한 경제 군수여야 한다”고 표심몰이를 하고 있다.

오 후보는 10여 년간의 대기업 경영, 8여 년간의 충남도의회 의정업무 수행, 체육·문화·교육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익힌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10만 홍성군민과 더불어 홍성을 충남의 중핵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다,

주요 공약에는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사조농산(올12월까지) 철거 △홍동·장곡면 친환경농업메카 기반조성 △전통시장 특화 및 활성화 △출산장려 및 자녀양육지원 500만→1000만원 상향 등이다.

이용록 후보는 “40년간의 행정가답게 새로운 천년을 위한 홍성의 미래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라며 “준비된 리더 이용록을 선택해 달라”고 세몰이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충청남도 경제정책과장, 홍성군부군수(지방부이사관)을 거쳐 현 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과 국민의힘 충남도당부위원장이다.

주요공약에는 △감염병종합관리센터 건립 △한우삼겹살 먹거리타운 건립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축산시설 현대화 △서부면 남당항 종합개발 등이다.

정치신인 무소속 오재영 후보는 복지·행정 분야에서 41년 간 활약한 행정전문가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행정자치부, 내무부, 도청, 시청을 거쳐 현재 금마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활동 중이다.

주요공약에는 △어르신장수수당 100만원 지급 △대학생 전용복합문화센터 건립 △출산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지급 육아비용 200만원 지원 등이다.

역시 정치신인 무소속 정낙송 후보는 청년이 홍성의 주인으로 매주 금요일 디지털콘사트 공연으로 시장 상권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홍성을 세계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펴고 있다.

정 후보는 삼호화성(주)생산기술관리과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통합클 거암네트워크 대표이다.

주요공약에는 △열린마당 주말 차없는 거리 조성 △대학병원 유치 △읍면보건소 의료개선 △공무원 본인자율 인사권제 도입 등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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