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주관…합덕제, 왜목마을, 난지섬, 솔뫼성지 선정

당진 솔뫼성지 입구
당진 난지섬
당진 왜목마을
당진 합덕제의 연꽃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안심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국민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합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신규로 선정된 왜목마을 관광지와 난지섬 관광지, 솔뫼성지가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안전, 관광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최적의 안심관광지 198곳에 포함됐다.

합덕제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인정받은 제방이자 매년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찾아오는 우수한 생태관광지이며, 왜목마을 관광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친수 해양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난지섬 관광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며 힐링 트레킹이 가능한 대한민국 10대 명품 섬이며,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신부의 생가가 있어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 내 김대건 신부 기념관에서는 내포교회사연구소 주최로 ‘김대건 조선을 그리다’ 전시가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를 주제로, 성직자를 넘어 지리학, 조선학, 측량학 등 다양한 학문을 섭렵한 신지식인으로서의 김대건 신부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조선전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 16년을 앞서 제작됐으며 서울(Seoul), 우산국(Ousan) 등 한국 지명을 발음대로 로마자 표기해 서양에 알림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당진 이은성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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