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준, Plastic, NO-47, 82x110cm
장백순, 부유(浮游), 65x60x210cm
임은수,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대청호 미천리 습지에서, 06m20s(영상)
오승언, Untitled, 45.5x53cm
심재분, 환상여행1, 75x75cm
박진명, 겨울이 지나가고 2, 57.4×110cm
김재관, Relaionship - Color & Light 2022-501, 91.0×116.8cm
김유진, paper plants, 73x182cm
김영란, 끌림 attraction , 60x80x5cm
김성미, 숲의 알레고리2021-003, 162.2x112.1cm
김로이, 90°8'0', 72.7×50cm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는 끝나지 않는다. 세계는 더 심오하고 거대한 질적 전환을 맞이한다.”

<2030 축의 전환>의 저자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의 말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세계, 새로운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가 관람객을 만난다.

청주를 대표하는 현대미술동인회 ‘후기 애스펙트’가 3~26일 내수읍 쉐마미술관에서 ‘새로운 미술의 변종과 변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자연과의 공존, 현재의 문제와 현상을 직시하며 코로나19 그늘에 가린 지난 시간을 극복하고 받아들여 각자의 현실에 결합해 출구를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후기 애스펙트’ 회원 김재관·김로이·김성미·김영란·김유진·박진명·심재분·오승언·원영미·이경화· 임은수·장백순·최민건·최익규·한희준 작가 등 15명이 참여해 평면, 입체, 영상 49점을 전시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급격한 변화의 세상을 바라보는 후기애스펙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 공생과 자생, 시각적 서사, 자연으로부터 겸손과 겸허함을 수용하며 새로운 소통의 의미와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4년을 맞은 ‘애스팩트 현대미술 동인회’는 2000년부터 ‘후기 애스펙트’로 부르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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