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 11월까지 종목별로 분산 개최… 충북 38종목에 1000여명 출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대축전은 전국 2만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제로 생활체육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대축전은 매년 전년도 소년체전 개최지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지를 따로 선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된다.

개최 종목은 총 43개 종목(정식 40·시범 3)이며, 이 중 충북선수단은 38종목에 1000여명이 출전한다. 경기 방식은 시·도 대항전으로 운영되며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충북은 첫 경기로 지난 5월 21일 경기도 화성시 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 사격대회에서 종합 3위를 달성했고, 지난 4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충북은 이달 4개 종목에 160여명이 기량을 겨룬다.

종목별 경기일정은 △게이트볼(울산·9~10) △자전거(무주군·11~12) △축구(인제군·11~12) △야구(인천·18~19)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 회장은 “3년 만에 열린 대축전인 만큼 동호인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발한다”며 “이번 대축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생활체육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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