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 의료기기, 태양광 등 협력방안과 상호 발전방안 논의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과 방문단이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해 애국정신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과 방문단이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해 애국정신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도의회는 지난 16일 몽골울란바토르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한데 이어 17일는 보건부와 에너지부를 방문했다.(사진)

18일은 몽골 울란바토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해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박문희 의장 등은 오전에 몽골 보건부장관, 국회의원 등과 만나 한방의료, 첨단의료, 의료기기 등에 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인 충북기업의 기술력을 몽골과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문희 의장은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오송 뷰티바이오엑스포와 세계유기농엑스포를 홍보하며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전 세계인의 축제에 많은 몽골인들이 충북을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보건의료, 태양광 분야에서 몽골과 지속으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몽골 보건부 장관은 “충북은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있다”라며 “기술력과 훌륭한 인력을 가지고 있는 충북과 함께라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너지부 장관은 “몽골은 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발전시킬 여력이 많은 국가”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문희 의장은 “몽골에 출장해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매일 빡빡한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는데 특정 시민단체 고발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외유성이라고 비춰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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