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선서하는 가세로 태안군수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가세로 태안군수가 1일 취임식을 하고 다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새벽 태안읍 환경정화 활동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 가 군수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을 가졌다.

가 군수는 취임사에서 "시대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 태안 산업 활력 제고, 휴머니즘 공약 실천 등 3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로 시름겨워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역 경제가 고도 성장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을 구사해 경제의 무한 질주를 견인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이 하나를 이룰 때 태안발전의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한 군 전역의 해양치유 전진기지화와 해상풍력 부품단지 유치,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 전초기지 육성 등을 국책사업 유치경험을 살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약한 전 군민 연간 100만원 연금 지급 실현도 약속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85세 이상 노년층에 월 10만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경로당 순회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청년들이 행복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취·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태안 장인철 기자taean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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