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복싱우승권대회 금2·은1·동3 획득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우석대(총장 남천현) 진천캠퍼스 복싱팀이 창단 5개월 만에 금 2개와 은 1개, 동 3개 등 5체급에 입상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사진)

지난 5~8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53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7kg급에 출전한 최보연(문예창작학과 3년)은 결승에서 이유진(삼성복싱클럽) 선수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92kg급에서 이학진(생활체육학과 1년)은 결승에서 날카로운 타격으로 김동혁(용인대) 선수를 몰아붙이 끝에 3라운드 RSC 승을 따냈다.

남자 일반부 -67kg급에 출전한 유정준(광고홍보이벤트학과 3년)은 결승에서 박수인(화순군체육회)을 상대로 아쉽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75kg급 최수민, -86kg급 한완희, +92kg급 강우혁(이상 생활체육학과 1년)도 각각 동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창단한 우석대 복싱팀은 진천캠퍼스 학과를 주축으로 현재 10명의 학생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열린 전국 종별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은 1개와 동 5개를 획득하며 신생팀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여형일(생활체육학과장)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