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전년비 100만 달러 상향, 800만불 달성 목표

충북농협 수출협의회장에 연임된 진광주(앞줄 왼쪽 네번째) 중원농협 조합장이 14일 농협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수출협의회 정기총회 후 회원인 조합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중원농협 진광주 조합장이 충북농협 수출협의회장에 연임됐다.

충북농협은 14일 지역본부에서 회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충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2006년 결성돼 도내 22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 협의기구로, 수출 증대를 위한 농업인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도 결산보고와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수출협의회 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에는 중원농협 진광주 조합장이 재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지난해 도내 농협의 수출실적은 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주요 수출 농특산품의 경쟁심화로 수출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신 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를 이룬 결과다.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홍삼제품과 과채류이며, 주요 수출국은 일본, 대만 등이다.

충북농협은 농식품 수출이 농가실익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수출목표 800만 달러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충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참가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자체적으로 신규품목 개발, 농협수출연합사업 품목확대, 수출관련자금 지원확대 등 수출진흥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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