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공동사업 최대 350억 무이자 지원

김시군(왼쪽 두번째) 농협청주시지부장과 청주시 농·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19일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협의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19일 청주농협 회의실에서 청주시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 14명이 참석해 조합원 실익증진 및 사업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 및 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인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농협의 경제사업 역할강화로 정체성 확립 및 농촌농협과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고 시설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축협 지원 및 농촌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사업은 농산물의 생산원가 절감 및 자재 공급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 부가가치 향상 및 유통비용 절감 사업, 조합원 공동이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사업, 기타 참여 농축협이 조합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에는 농협중앙회에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손실보전자금 등 최대 350억원의 무이자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청주시 도시농협과 산지 지역농협은 평소 자금 및 영농자재 지원 확대 및 농촌일손돕기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농공동사업에 참여해 사업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은 “도농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의회에 참석하신 농협조합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함께하는 공동사업을 꾸준히 발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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