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촨시와 우호협력 다지며, 국내 진출기업과 사업다각화 모색 강구

9일 오성환 당진시장과 조욱휘 인촨시장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양 시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을 다지는 협약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불안한 세계경제의 흐름속에 당진시가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와 9일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폭넓은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성환 당진시장, 조욱휘 인촨시장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양시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보다 활발한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당진시와 인촨시는 지난 2016년 친선교류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6여 년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오 시장은 “인촨시와의 우호 협약을 통해 각국의 관계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반자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촨시와의 문화, 관광, 산업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시가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촨시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과거 유럽과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의 시작지역으로 많은 관광지가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효성, 태광산업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당진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의 세일즈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약식은 이달 9~13일까지로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중 우호 주간행사에 맞춰 이뤄졌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주시안총영사관과 코트라시안사무소를 비롯한 정부 인사와 LG화학, SK종합화학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한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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