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 지역의 7월 수출이 26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20억을 수출하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7월 충북 수출은 26억8100만만 달러, 수입은 9억2600만 달러로 17억55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는데, 효자 종목인 반도체가 8억9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공품 8억5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2억44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1억7000만 달러 순이다.

일반기계류(28.3%), 화공품(16.3%), 정보통신기기(11.3%), 반도체(11.0%)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55.0%), 전기전자제품(-29.6%)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억8500만 달러), 미국(5억7900만 달러), EU(3억3800만 달러), 홍콩(1억5500만 달러), 일본(1억1300만 달러), 대만(6500만 달러) 등이다.

미국(69.0%), 중국(34.7%), 일본(18.2%) EU(16.9%), 호주(5.5%)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홍콩(-66.9%), 싱가포르(-63.0%), 대만(-42.1%)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1% 늘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반도체 1억500만 달러, 유기화합물 5400만 달러, 직접소비재 5400만 달러, 기계류 4200만 달러, 기타수지 4100만 달러다.

유기화합물(43.1%), 직접소비재(35.7%), 반도체(23.5%), 기계류(11.3%), 기타수지(10.2%) 등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중남미(66.1%), 중국(60.8%), 미국(21.8%), 동남아(7.5%) 등 국가(지역)에서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EU(-45.3%), 일본(-14.7%)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수출이 20억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음성군이 2억6200만 달러, 진천군이 1억9300만 달러, 충주시가 1억2600만 달러, 증평군이 3200만 달러 순이다.

수입액은 청주시가 3억9500만 달러, 음성군이 1억8400만 달러, 진천군이 1억6900만 달러, 충주시가 7100만 달러, 보은군이 4800만 달러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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