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2관왕, 박진호도 금메달

15~2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청주시청 김정남(왼쪽) 박진호 선수.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가 15~25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정남 선수는 월드컵 2관왕에 올랐다.

김정남은 P4 혼성 50m권총 단체전에 출전해 박철(경기일반), 박세균(좋은사람들)과 1557점을 얻어 인도팀을 16점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P1 남자부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박철, 조정두(경기일반)와 함께 1687점을 획득하면서 인도팀을 14점 차이로 이기며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남은 P3 혼성 25m권총 개인전 결승에서도 인도의 라울 자하르 선수와 20대 20동점으로 슛오프까지 경기(3대3, 3대3, 3대2)를 진행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청주시청 박진호도 R3 혼성 10m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 주성철, 김학선(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출전해 1893.7점을 기록하면서 태국팀을 16.6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개인전에서 252.5점을 쏘면서 선전을 펼쳤지만 프랑스 미챠드 진루이스 선수에 0.3점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하고, R1 남자부 10m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 김정남·박진호·이장호 선수는 11월 알아인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사격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임봉숙 청주시청 장애인사격 감독은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응원해주는 시민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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