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연 취재부 부국장/보령·홍성지역 담당

오광연 취재부 부국장/보령·홍성지역 담당
오광연 취재부 부국장/보령·홍성지역 담당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보령시는 한때 육지속의 섬이란 오명을 않고 살아왔다.

그만큼 낙후된 도시로 오래동안 남아있었고 지역민들의 허탈감과 상실감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갔었다.

그러나 지금의 보령은 36호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돼 대전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접근이 가능해졌고, 부여~보령을 지나는 40호국도는 공사가 한창 이어서 내년이면 완공돼 보령으로의 접근성이 한결 빨라지고 원활해 졌다.

장항선 복선전철사업이 공사가 시작해 2027년 완공되면 수도권까지의 소요시간은 대폭 줄어들 것이어서 관광보령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는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돼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어 원산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국내최장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전터널의 개통은 보령 뿐만아니라 서해안 관광지도를 바꿀 만큼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보령은 이렇듯 달라진 접근성은 관광기반 조성,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의 증가 외에도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개최도 수시로 가능케 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전국대회, 한국후계경영농업인전국대회 등 전국대회를 보령에서 연간 30여건의 크고작은 행사가 열렸고 예정되어 있다.

보령시는 원산도일원에 1조 125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리조트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곳에는 승마장, 식물원, 트리하우스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원산도에서 삽시도까지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준비를 하고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시설조성이 완료되는 2025년이면 보령은 전국최고의 관광휴양지를 넘어서 전국최고의 힐링관광지가 될것이 분명하다.

어느덧 민선8기 임기가 100여일이 지났다.

보령시 최초로 3선에 연임한 김동일시장의 열정은 그 누구 보다도 높다.

김동일 보령시장의 지난 8년이 새로운 발전을 위한 토양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4년은 보령의 미래 먹기리를 찾아 발전시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수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찾고 머무르면 자연스럽게 지역주민소득 증대로 이어 질 것이고 이로인해 주민의 삶의질은 한결 풍요로워 질것이다.

4년후 한층 풍요로워질 보령시민의 삶을 기대해 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