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기 취재부 부국장 / 천안지역 담당

최재기 취재부 부국장 / 천안지역 담당
최재기 취재부 부국장 / 천안지역 담당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 K-컬처 박람회가 가시화되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는 최근 ‘K-컬처 박람회’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이 박람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영화·드라마, 웹툰, 패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공연‧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이다.

박람회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공약의 핵심사업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김부겸 국무총리가 독립기념관 방문 당시 이 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하고, 제안했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제안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과 충남도, 국가보훈처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팝과 K-드라마·영화, K-스타(Star) 토크쇼, K-웹툰, 패션부터 굿즈와 화장품 등을 소개하는 K-라이프 등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체험‧전시 부스와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시는 2023년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년 세계박람회로 키울 방침이다.

박 시장은 “독립기념관을 세계 청소년들이 한곳에 모여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캠핑도 즐기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개관 당시 학생 수학여행지 1순위로 꼽히며, 연간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았다. 지금은 관람객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고,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최근 K-POP을 대표하는 ‘BTS’,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한류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더불어 세계인의 한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K-컬처 박람회가 기념관 활성화는 물론 한류문화의 중심 천안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천안 최재기 기자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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