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젠더폭력 방지기관 10여개가 23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성매매 방지법 시행 18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맹찬호 기자)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지역 젠더폭력 방지기관 10여개가 23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성매매 방지법 시행 18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여성인권 부설 상담소 늘봄, 곽재분, 최의원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매매 여성 처벌조항을 삭제 △성매매 처벌법 개정 △성구매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충북지역 젠더폭력 방지기관 10여개가 23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성매매 방지법 시행 18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맹찬호 기자)
충북지역 젠더폭력 방지기관 10여개가 23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성매매 방지법 시행 18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맹찬호 기자)

 

곽재분 활동가는 “성매매 특별법을 개정해 성착취 남성만을 처벌해야 한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호와 사회진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 이후 이들은 성안길 입구부터 철당간까지 거리를 행보하며 성평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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