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대회 두 번 우승 위업 달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세광중(교장 구광림) 야구부가 20~30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부산 기장군이 공동 주최한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아홉산숲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전국 131개 팀 선수와 코치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장군 지명을 딴 ‘오시리아’·‘해파랑길’·‘아홉산숲’ 3개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광중은 32강에서 강원 경포중을 10대 3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16강에서 강호 인천 재능야구단을 만나 5대 1 승리를 거뒀다.

올해 강팀 중 하나인 서울 배제중을 8강에서 만나 고전을 예상했으나 8대 1 콜드게임 역전승을 거둬 기세를 올렸다.

4강전은 대구의 강호 경상중을 맞아 6회까지 1점 차로 리드 당했으나 마지막 7회 천금의 동점타가 터져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4대 3 승리로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부산 개성SBC를 상대로 2회부터 리드하며 실점 없이 5대 0으로 경기를 마무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세광중은 지난 8월 ‘1회 백호기 전국 중학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거둬 야구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