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도는 농자재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무기질비료 구입비 263억원을 지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서 무기질비료를 사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올해 1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매하는 무기질비료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을 통해 농업경영체에 판매된 무기질비료는 별도 신청 없이 지역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3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에서 가격 상승분의 80%를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귀농 등 신규 진입 농업인과 작목을 전환하거나 재배 면적을 확대한 농업인과 농협 외 비료판매업체와 직거래한 농민은 지역농협에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단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이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