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조영일(왼쪽) 부회장이 16일 교원대 총장실에서 김종우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올해 코로나19와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금 전달 등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김동오 회장은 16일 한국교원대학교를 방문해 김종우 총장에게 교육기부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기계설비건설인들의 마음을 모아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해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에대해 김종우 교원대 총장은 학교에 대한 발전과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기부금을 이어온 것에 대해 김동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동오 충북도회장은 “기탁금은 도내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원사들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모은 것”이라면서 “학교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의 관심을 보여줘 꿈을 실현하는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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