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농촌 곳곳에서 5천여 명 고령농업인 지원

(왼쪽부터)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 오희관 충북농협 부본부장, 오한근 현도농협 조합장이 21일 현도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장수사진 촬영 대기 중인 고령농업인과 대화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농협충북지역본부와 현도농협(조합장 오한근)은 21일 현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령농업인 복지지원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여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개인별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을 실시했다.

2022년 충북농협은 8월 맹동을 시작으로 10차례에 걸쳐 농업인행복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5천여 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2011년 영동을 시작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충북 '농업인행복버스'는 56개 지역 1만5000여 명에게 혜택을 줬으며, 약 7000여 개의 구급상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올 한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밝게 웃는 농업인들의 표정을 보며, 농업농촌을 위해 늘 한발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도 의료복지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찾아 충북농협 농업인 행복버스가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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