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의회 동의 얻어 대한축구협회·제천시축구협회 참석 협약 체결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가 2023년~2026년 4년간 제천에서 연속 개최될 전망이다. 사진은 올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 우승팀 단체 사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온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가 2023년~2026년 4년간 제천에서 연속 개최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 3자간 협의를 통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2023년~2026년까지 4년간 제천시 개최 합의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일 장기개최 협약체결과 관련 제천시의회 동의안이 통과하는 대로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제천시축구협회(회장 윤태용)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대회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유소년 축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개최지 방문이 가장 많아 지역경제 소비효과가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이 대회의 장기 유치를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와 함께 유치금을 약속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의 추계 중등축구대회 한발 빠른 장기 유치는 선제적인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제천시는 올해 대회 기준 2500명(110개팀)이 16일간 체류 시 연간 16억원의 직접 소비효과와 6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소년 종목 특성상 학부모가 동반할 경우 경제효과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제천시가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전국적인 대외 홍보효과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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