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수 취재부 부국장/진천·음성지역담당

한종수 취재부 부국장/ 진천·음성지역 담당
한종수 취재부 부국장/ 진천·음성지역 담당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진천군 주민등록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군은 이와 관련 5일 오전 11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군 인구는 2014년 8월 6만4943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말 현재 2만1185명(32.6%)이 증가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으로서는 유일하다.

인구 증가 주요 원인은 충북혁신도시에 기인한다.

2014년 12월 당시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면 인구는 577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2016년 11월(1만393명)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뒤인 2018년 11월(2만91명) 2만명대로 올라서면서 마침내 2019년 7월1일 읍으로 승격했다.

지난 8월(3만22명)에는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3만19명)도 넘어섰다.

군은 혁신도시와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진천읍을 중심으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2750가구)과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2450가구) 등 대단위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구 유입을 위해 전입시책을 정비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 중이다.

국적취득자 군민 등록 축하금 지원 규정을 신설해 6개월 이상 유지하면 40만원을 지원하고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규정과 유치원 졸업앨범비 지원 규정도 신설한다.

군은 앞으로도 대규모 정주환경 개선사업 통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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