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9일 세계적 예술대학인 뉴욕 파슨스 스쿨의 로리 오데아(사진·Rory O'Dea) 교수를 초청해 ‘예술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기후위기 대응전략 포럼’의 일환인 이날 강연은 전 세계가 급격한 지구 환경 변화가 불러온 각종 위협과 위험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담보할 안전역량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2014년부터 파슨스에서 재직하고 있는 로리 오데아 교수는 근현대미술의 학자이자 ADHT의 통합 세미나·고급 연구 세미나의 코스 코디네이터다. 로리 오데아 교수는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의 논문은 공상과학, 포스트모던 문학, 1960년대 카운터 컬쳐와 관련해 로버트 스미스슨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낳았다. Rory O'Dea 교수의 연구는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중심으로 시각 예술, 문학, 언어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학문적 관심은 예술과 디자인 스튜디오 맥락에서 글쓰기에 대한 그의 교육학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은 “기후위기는 우리와 지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류 최대의 위기”라며 “이번 특강은 예술을 통해 글로벌 위기를 막을 수 있고, 지구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위기관리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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