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학과, ‘공예트렌트페어’ 선정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가 한국의 공예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선정돼 지난 8~11일 서울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 전시회에 참여했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비즈니스 전시회로, 공예작가 발굴뿐 아니라 우수한 공예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주요 공예 이슈와 트렌드를 살펴보는 전시회다.

공예트렌트 페어는 총 330여 개의 부스에 공예 관련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특히 김준용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를 비롯한 여러 명의 공예 전문가들이 특별 도슨트를 진행했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3~4학년생 73명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대학관 참가 공모에 지원해 국내외 우수 업체와 130여개 대학이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참여대학(16개)으로 선정 돼 금속·도자·유리·옻칠 등 30여 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페어에는 지난해 졸업하고 공예작가로 활동 중인 서성욱, 이기훈, 정혁진 동문의 유리, 금속·옻칠 작품들이 ‘창작 공방관’에 함께 전시됐다. 특히 이기훈 동문은 공예디자인 스타 상품개발 공모에 당선돼 특별부스에서도 동시에 전시됐다.

아울러 박별섬(4년) 학생은 유리공예(‘반복의 파빌리온’)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작품들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해외교류 사업과 연계해 유럽, 미주, 아시아 등 해외 유명 전시회, 레지던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박영호 동문은 ‘2020 공예트렌드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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