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상당서원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지난 9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전문지역센터에 지정됐다.<사진>

전문지역센터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전국 3년 이상 운영한 특화사업 중 사업 독창성·지속성·확산 가능성이 있는 센터를 지정해 그 사업을 표준화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다문화지원, 위생안전관리, 영양교육운영관리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1개의 센터를 지정해 발표했다.

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운영한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관리 사업인 CFCCP STEP5 (Children’s Foodservice Critical Control Point STEP 5)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종적으로 위생안전관리분야 전문지역센터에 지정, 향후 2년간 위생안전관리분야 전문지역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현태선 지원센터장(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전문지역센터 운영을 통해 전국 센터의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 업무 지원을 위한 표준화 작업”이라며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전국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위생·안전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급식소 구축과 어린이 급식 품질 향상을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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