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사업 선정… 국비 50억 지원

지난 지난 13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충북대병원이 50여 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관동 외벽 등을 전면 개보수한다. 사진은 충북대병원 본관동의 외벽타일이 떨어지고 깨져 있는 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병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하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 5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사업공모에 충북대병원이 선정돼 건축, 설비, 전기시설 등의 시설개선 예산을 배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1991년 본관동 준공 이후 현재까지 예산 문제로 외벽에 대한 개보수가 이뤄지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과 에너지낭비에 취약했던 충북대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외벽단열, 창호, 고효율에너지 순환장치, 태양광, 조명 등 건축·전기 분야의 보수가 가능케 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건립되고 있는 의생명진료연구동과 더불어 새롭게 변하는 충북대병원을 도민여러분께 선보이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국립대병원 수준의 안전한 시설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