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박경귀 아산시장이 14일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확정과 관련, "주변지역을 폴리스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경찰병원 충남 아산 유치 성공 기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시가 경찰병원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 며 “경찰병원 건립 예정지 주변을 폴리스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하는등 주변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경찰병원 분원이 들어서는 아산시 초사동 일대 8~9만여평의 도시개발 사업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도 이날 “경찰병원 주변 도시개발을 통해 미니 신도시을 건설해 의료진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 며 ‘충남형 간호사 양성제도를 통해 간호인력을 공급하고, 의료진을 위한 아파트 특별 공급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인근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국립 경찰병원 환자와 보호자, 경찰가족을 위한 최고의 심신치유 시설로 조성 하겠다” 며 “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은 충남과 아산의 의료 복지를 한 차원 더 높이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은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고통받던 충남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의 눈물을 닦아준 기쁜 날 이다” 며 “아산시는 이미 유치확정 즉시 병원 착공이 가능 하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가능한 모든 행정 지원으로 경찰병원의 착공과 설립, 안정적 운영 까지,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등과 협력해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경찰공무원 이외에 일반 시민도 진료 받을 수 있다.

박 시장이 이날 ‘경찰병원 아산 유치 환영 성명문’ 까지 발표 하는등 37만 아산시는 환영과 축제로 물결을 이루고 있다.

박 시장은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부지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 당시 직접 마이크를 잡으며 PT를 진행했고, 13일 서울 경찰청에 진행된 2차 발표 평가에도 직접 참가해 PT을 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아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