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

난계국악던 공연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영동 난계국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인 67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에서 우리 음악을 활성화함으로써 군민에게 국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과 품격있고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일부 제한된 시기,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 국악의 본향 영동군 이미지 제고와 국악의 대중화 계기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는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국악의 멋과 진수를 선보인다.

소리꾼 지현아(난계국악단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악인 박애리의 국악가요 월하명인, 여명 등을 선보이며 가야금협주 이수은, 탭댄스 박용갑·이연호·손윤·김규리, 국악밴드 억스(AUX)밴드 등이 출연한다.

흥겨운 국악선율과 함께하는 추억과 감동의 무대가 될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과 영동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내는 무대로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의미있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새출발을 위한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라며 “송년음악회를 함께 즐기며 행복하고도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36명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알리는 문화사절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영동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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