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충북 옥천 동이면 평산리에서 옥천읍 문정리에 이르는 3.5km 구간이 23일 개통된다. 사진은 위치도.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확장공사 구간을 23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충북도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에서 옥천읍 문정리에 이르는 3.5km다.

도로공사는 총 657억원을 투입해 2017년 4월부터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개통으로 경부·중부·경북지역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연간 약 306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에 마지막으로 남은 4차로 구간인 청성-동이 12.3km 구간에 대해 정부부처와의 사업추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동이-옥천 구간 개통으로 이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로 확장 등 기존의 주행환경이 변화된 만큼 더욱 안전운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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