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등 70개팀(고·저학년) 1800명 참가, 15일간 체류

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팀 ‘경기 평택 진위FC(U-18)’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내년 7월 제천에서 15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무궁화와 봉황이 컵을 받치고 있는 순금 우승 트로피(927.5g)로 유명하다. 또 프로축구단 입단과 대학 진학을 위한 등용문으로 전국 고등학교 엘리트 축구선수와 학부모를 포함 축구관계자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교 고학년(48개팀), 저학년(20여개팀) 등 1800여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에 이어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학부모와 축구관계자를 포함 연인원 3만명 정도가 15일간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직접 소비효과 12억원을 포함 연간 5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월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10월 U-10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포함하면 지역 내 낙수효과는 100억원 이상, 축구 메카라는 지역 위상제고와 지역 축제‧관광상품 홍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다년계약(2023년~2026년)과 더불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의 추가 유치로 명실상부 전국 유‧청소년 축구대회의 요람으로 거듭났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의 면밀한 실익분석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효과 창출을 위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더불어 다년간 장기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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