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열 감독 “공격적인 축구로 이기는 축구하겠다”

천안시티FC 코칭스태프<왼쪽부터 세르지오, 김현수, 박남열, 권찬순>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티FC(감곡 박남열)는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수 코치와 권찬수 골키퍼 코치, 세르지오 투파 피지컬 코치가 합류했다.

김 코치는 전남 드래곤즈 창단 멤버로 전북 현대를 거치며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했다.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친정팀인 전남에서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다.

팀의 전술적인 완성도와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영양 섭취와 부상관리, 회복 등 세밀한 부분에서 차별점을 만들어내며 우수한 성적을 낸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권 골키퍼 코치는 선수 시절과 코치 경력을 포함해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전문가다. 실업축구를 비롯해 프로축구 1‧2부, 여자축구 WK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국가대표팀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김승규와 조현우를 각각 울산과 대구에서 훈련시켰던 경험이 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 코치는 K리그와 인연이 깊다. 2010년 부산 아이파크와 2019년 광주FC의 피지컬 코치를 맡았다. 그해 광주는 K리그1로 승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컨디션 관리와 부상 방지, 재활 프로그램 등 선수들의 몸 관리에 탁월한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FC는 1월 동계 훈련과 2월 태국‧제주도 전지훈련 등을 거쳐 첫 프로 무대 도전에 나선다.

박남열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기는 축구를 구상하고 전술을 짜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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