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돈사 환경관리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겨울철 가축관리

폭설이나 강풍이 예보됐을 경우 축사 곳곳의 안전을 점검하고 시설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상황 악화로 인해 사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농장 상황에 따라 1~2주 분의 사료를 상시 비축해둬야 한다.

겨울철 극심한 축사 내외부 온도차 등에 대비해 축종·축사시설에 따라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와 방풍·보온 관리를 철저히 한다.

한우 농가는 송아지에게 초유를 충분히 주고, 우방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한다.

젖소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축사 바닥 청결관리에 유의한다.

축사바닥에 습기가 많으면 유해균 증식, 가스발생, 유방염발생, 번식률 하락 등 손실이 발생하므로 건조하고 부드럽게 관리한다.

돼지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유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돈의 온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 유입으로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돈사 환기 시 유의한다.

닭 사육농가는 열풍기를 미리 점검해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열풍기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계사 유해가스 발생과 냉기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환기량 조절이 필요하다.

△가축 전염병 방역관리

비나 눈이 온 뒤에는 침수된 장소의 물을 빼내는 등 깨끗하게 청소한 후 환경에 맞는 적절한 소독제를 살포해 축사·가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농장 출입 시 소독 철저, 내부관리 철저,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축산 관계차량은 되도록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차량 전체, 특히 바퀴나 하부 등을 추가 세척소독한다.

양돈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을 막기 위해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 반입 시설 △방충‧방조망 △폐기물 보관 시설 등의 방역 시설을 설치한다.

전실에는 신발소독조, 신발장, 세척장비, 손 세척 또는 소독 설비를 설치하고, 반드시 전실을 통해서만 사육동 내부로 출입한다.

장화를 축사 내·외부용으로 구분하고, 용도별 다른 색으로 구분하면 보다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가금 농가는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사료나 잔반 등을 야외에 방치하지 말고, 계사와 퇴비장에 방조망을 설치해야 한다.

가축전염병 의심 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9060/4060)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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