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달마다 정기봉사 활동…농가일손돕기·연탄나눔 등 실천

보은군 산외적십자봉사회 이미용봉사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은군 산외적십자봉사회(회장 홍춘수)는 지난 12일 설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20명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했다.

이날 이미용봉사는 산외적십자봉사회 이미한(보은포인트헤어 원장)회원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으며, 머리커트, 염색 등 머리 손질과 간식도 같이 전달했다.

아울러 산외면적십자봉사회는 홀수달마다 이·미용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도 큰 부담인데 직접 찾아와 머리 손질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홍춘수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이·미용 봉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홍정 산외면장은“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해 주시는 원장님과 봉사회 회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외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지원, 이미용봉사, 농가일손돕기, 연탄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