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기간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 운영…상하수도·쓰레기 처리 등 24시간 근무체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의 안전 편안한 설을 위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16~24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주민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있는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집중 추진한다.

군이 추진하는 6개분야는 △주민생활 안정 △설 성수품 물가안정관리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신속한 수습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각종 재난상황이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민큼, 군민 안전과 방역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4일 간의 명절 연휴기간에는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해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 주민들의 불편을 살피며,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 처리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지정 등으로 군민 건강을 지킨다.

이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지역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등 16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에 대해 수급조절과 지도점검으로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장보기 행사, 영동페이 이벤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귀성객 교통편의와 안전수송을 위해 농어촌버스, 터미널 등 대중교통수단을 수시 점검하고, 특별 교통대책 추진으로 원활한 교통질서를 확립한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혹시 모를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 단계별 근무태세를 유지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군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소통과 체계적 지원을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코로나19와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에 대해서도 수시 점검활동을 통해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설명절 영동에서만큼은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고 민생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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