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마로면 시작으로 11개 읍·면 시행…"군민과의 소통"

최재형 군수가 수한면민과 대화하는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은군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2023년도 읍·면 방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실현을 위해 지난달 31일 수한면과 마로면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4일간 11개 읍면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31일 수한면, 마로면 △2월 1일 내북면, 보은읍, 산외면 △2일 삼승면, 회남면, 회인면 △3일 속리산면, 장안면, 탄부면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전 읍․면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읍․면 주요 단체장 및 인사와의 대화를 통해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조성,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스마트농업 혁신단지 조성, 청소년 수련관 등 2023년 추진할 군정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 군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다양한 의견들을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기존 많은 주민들을 동원하는 대규모의 읍·면 방문 관행을 깨고 읍·면별 주요 기관단체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형식과 격식을 간소화해 좌담식으로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하는 등 군민과의 격식없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마을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소통 채널을 넓힌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순방은 새해를 맞아 군민들께 직접 인사드리고,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면서 군민들의 생생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2023년 계묘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으로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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