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동양일보]오늘(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옛날에는 달을 보면서 소망을 빌었다. 정월 대보름에 뜨는 달을 바랄망자를 써서 망월 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했다.

지금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를 풀어 경제 살리기에 온갖 힘을 쏟아붓고있다.

충청북도는 내륙 지방 도시다.

그러다 보니 바다는 없고 호수가있다. 충주호와 대청호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충주호에 혜택을보는 도시는 경기도와 서울이다.

내고향 뺏기면서 내땅 뺏기면서 반기드는 충북 사람이 없다.

대청호도 마찬가지다.

혜택은 대전과 충청남도가 보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답을 내야 한다.

충북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충북도민은 바라고 있다. 무심천이 석축 쌓은대까지라도 물이 찰랑거리며 흐르기를 말이다.

하천이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하천마다 관리가 엉망이다.

팔결천에 가보면 중앙에 이름모를 나무들이 꽉 차있고 흙과 모래가 쌓여 하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범람하기 일쑤고 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이 감내하고 있다.

이제는 환경부가 규제를 풀고 정부가 지원해서 김영환 지사님의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줘야 한다.

오송국가 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이미 국토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라고 승인이 났다.

오송에는 식약처가 있고 우리나라 제약회사는 물론 바이오 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고 업체들이 부지가 없어 난리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충청북도는 야심차게 복합 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는 이미 많은 외국업체들이 투자 의향서를 내는 등 기업들이 물어오고 있는데 농식품부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나라가 쌀이 남아돌아 쌀값이 떨어지고 급기야 쌀을 과자 빵 국수 등 밥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고 있다.

이제는 농지도 규제를 풀어야 한다. 쌀값을 안정시키려면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부처가 축소될까봐 농지는 타용도로 못쓰게 허가를 안해주고 있다.

이것은 부처간의 밥그릇 싸움이다. 그 싸움에 우리 충북도민이 왜 피해를 봐야 하는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

농식품부는 각성하고 오송 국가사업단지가 잘 추진될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방해 할 때는 충북 도민들이 실력 행사라도 해 충북의 자존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충청북도의 미래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월 대보름에 충북도의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기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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