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 1차 1000명 모집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도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1차 모집 결과 1000여명의 참여희망자를 모집했다.<사진>

충북형 도시농부는 75세 이하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도시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영농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인력 문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전국 최초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청주·괴산·보은 등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고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되어 추진되고 있다.

도시농부에게는 1일 4시간 근로 기준으로 인건비 6만원과 교통비(최대 2만5000원) 등이 지급되며 농가는 인건비 6만원 중 40%인 2만4000원을 지원 받는다.

이수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1석 2조의 농업·농촌 사업”이라며 “전국 도시민들과 도내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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