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인력난 해소 위해 필리핀 산타리타시와 협약

이범석(가운데 오른쪽) 청주시장과 아서 랜상 살라일라(가운데 왼쪽) 필리핀 산타리타시장이 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도시와 손을 맞잡는다.

시는 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필리핀 산타리타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아서 랜상 살라일라 필리핀 산타리타시장, 메르세디타 브나오브라 카레온 부시장, 산타리타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신뢰와 평등을 원칙으로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파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 농촌 일손 부족 등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오스 싸이세타시와 협약을 추진한 후 계절근로자를 모집 중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제 협약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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