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과 충북선관위 임직원들이 22일 농협유통청주지사에서 조합원 및 시민들에게 ‘선거빵’과 봄꽃을 나눠주며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농협과 충북선관위가 3월 8일 실시하는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22일 농협유통청주지사에서 조합원 및 시민과 함께하는 공명선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충북쌀로 만든 ‘3.8 선거빵’과 진천군에서 재배된 ‘봄꽃’을 증정하며, 깨끗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고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의 바람이 담긴 ‘3.8. 선거빵’에는 선거일과 기표모양이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거빵 만들기 체험코너도 함께 운영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봄꽃’은 지난해 말 기습적인 한파로 생육이 늦어진 튤립과 프리지아로, 2월말 졸업 특수를 맞아 출하시기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화훼농가의 영농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석씨는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3월 8일에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충북선관위와 함께 공명선거 활동을 강화해, 이번 선거가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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