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여 전기공사기업인에 희망 그려줄 것"... 오송서 첫 정기총회 정계 등 관심

장현우(오른쪽) 남도전기㈜ 대표가 지난 22일 오송 신사옥에서 열린 58회 정기총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27대 전기공사협회 회장 취임 축하를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2일 오송 신사옥에서 ‘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직접 참석해 협회의 오송시대 개막과 58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윤관석 산자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우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축전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신사옥 준공 후 처음으로 개최한 정기총회인 만큼, 정계 및 유관기관 관심이 뜨거웠다.

총회에서는 지난 9일 전국 시·도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된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가 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장현우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그동안 업계에서 열정을 다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고민, 성찰들을 토대로 전국 2만여 전기공사기업인에게 희망찬 미래를 그려주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회원의 참여와 소통으로 신뢰받는 협회, 회원에게 듬직한 강한 협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27대 집행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선봉에 서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 역사상 최초로 비상임감사 2인을 투표를 통해 선출, ㈜대윤 양관식 대표이사와 가보기전㈜ 차부환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이어 비상임이사 26인을 선출해 협회의 오송시대를 이끌 27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 외에도 총회 부의 의안으로 △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 △2022회계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과 오송사옥 건립과 등촌동 사옥 매각과정에 대한 검증과 회비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이 상정됐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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