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닷새 앞... 가족·연인과 딸기 따기 수확체험 등 풍성

딸기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이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 2023 논산딸기축제 개막이 어느새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논산시는 문화관광재단과 딸기축제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 준비에 한창인 상황이다.

시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프로그램 재단장하는 동시에 M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수확 체험 함께해요!

논산딸기축제의 딸기 수확체험은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크고 작은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고 구슬땀을 흘리다 보면 체험형 축제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흙과 땀의 가치를 느끼게끔 해주려면 이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축제기간 이외에도 논산 곳곳의 농가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MZ세대 취향저격! ‘인증샷’ 남기려면?

대중매체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먹방’의 향연 속에서 먹거리는 그 자체로 핵심 콘텐츠다.

맛과 향으로 전국을 제패한 논산딸기는 생과로 즐겨도 명품이지만, 다른 어떤 과일보다 디저트에 어울리는 활용 가치 만점의 식재료다.

올해 축제에는 이러한 딸기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케이크, 파블로바, 파르페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더불어 차(Tea), 에이드, 라떼 등의 음료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맛을 자랑하기 위해 한데 모인다.

△ 5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도 같은 기간에

‘5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가 딸기축제 기간에 공설운동장서 펼쳐진다.

전시회에 가면 민간에서는 접하기 힘든 헬리콥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음은 물론 푸른 상공에서 논산의 모습을 내려볼 수 있는 탑승 체험도 펼쳐진다!

탑승 체험의 경우 사전예약ㆍ신청제로 진행되며, 이 밖에 헬기 전시ㆍ방산기업 전시 등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다. 전시회는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 스트로베리 인형극 등 아이들은 즐겁다

스트로베리 인형극은 논산딸기가 지금의 명성을 이룰 수 있도록 발전시킨 실제 농가의 스토리를 담은 창작극이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또 다른 이색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산업 역량 키우기에 힘 쏟고 있는 논산시가 준비한 현장 이벤트의 하나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을 가상현실로 구현, 그 안에서 딸기축제 관련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논산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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