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불합리한 관행 개선 위해 노력"

김경태 고용노동부청주지청장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김경태(58·사진) 고용노동부청주청장이 지난 6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 지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지방청 노사상생지원과장, 포항지청장, 보령지청장, 대전고용센터소장, 중노위 조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지청장은 취임사에서 "30년 전, 공무원 시작을 청주지청에서 시작했다"며 "IMF 외환위기 당시 근로감독관, 산업안전감독관으로 근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충북지노위 사무국장으로 근무한 바 있어 청주지청은 공직생활에 있어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했다.

또 "임기 동안 노사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지역내 일자리 창출, 노동관행의 개선을 통한 노사관계의 안정과 발전, 획기적인 중대재해 감소를 통해 충북지역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괜찮은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지원서비스를 통해 계층사다리를 만들고이동을 촉진하는 충북지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개혁을 위한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해 각종 불법 부조리 관행을 근절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충북지역 신성장 주력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의 핵심사업장의 원하청 상생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김 지청장은 "산재 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사전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내부 소통과 관심(정성), 협업분위기 조성, 직무역량 강화(전문성 제고)를 통한 서비스의 질 제고 내외부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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