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문화 새로운 지평 열다
국내 최초 학교 모듈러 준공...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최적격'

플랜엠 음성공정 전경.
플랜엠 음성공정 전경.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혁신 조달업체는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에 동양일보는 '충북 혁신 조달업체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지역의 우수 혁신 업체를 소개한다.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플랜엠.

㈜플랜엠은 국내 최초로 학교 모듈러 준공에 성공한 친환경 모듈러 기업이다.

㈜플랜엠은 모듈러 설계를 비롯해 개발, 제작, 납품, 유지관리 등 모듈러 생애주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플랜엠 음성 조립동 모습.
플랜엠 음성 조립동 모습.

 

국내외에서 다년간 모듈러 사업을 추진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국내 최초로 학교 모듈러 준공에 성공한 것은 물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앞세워 2020년 4월 설립 후 2년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창출해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만 전국 17개 시도의 2100개 실, 학급 수로는 1550개에 달하는 시설에 친환경 학교 모듈러를 시공하며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올해는 다양한 모듈러 사업 분야로 진출해 3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바라보고 있다.

㈜플랜엠의 모듈러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스마트 모듈러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세 가지 강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교육부가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최적의 해법을 가지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장기 학습환경 개선사업이다.

현재 전국 2만 5000여 개의 초, 중, 고교 중 25%가 노후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일반적인 개선 방법으로는 각 학교마다 6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플랜엠은 모듈러를 통해 그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특히 모듈러가 전국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플랜엠은 전국 초중고의 노후화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플랜엠의 모듈러는 공정의 90%를 공장에서 완료해 현장에서 설치 및 해체하는 공정을 최소로 줄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진동, 먼지 또한 최소화하기에 친환경적이다.

또한 대체로 임시교사로 쓰이는 ‘단기간 임대’ 모듈러로 사용 기간이 짧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일반건축물에 준하는 건축법과 소방법에 맞춰 내화 및 방화 성능을 갖추고 진도 7에 버티는 내진 성능도 갖췄다.

단열, 환기, 차음에도 우수한 성능을 지녔으며, 결합 방식에 따라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플랜엠은 의료사업 분야에서 이동형 PCR 모듈러를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300병상 규모의 이동형 병원 상품을 개발해 그 성과와 기술력을 강점으로 포스코 INNOVILT 제품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벤처기업인증 획득,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혁신제품 판매 TOP10기업 선정, ‘WEB SUMMIT 2022’ 한국 대표 기업 선정(신용보증기금, KOTRA) 등의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
이민규 플랜엠 대표

 

이민규 대표(47·사진)는 "향후 학교사업뿐 아니라 주거, 의료, 레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제품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사회적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기부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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