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시설 보듬의 집 태양광 설비... 화환 대신 받은 쌀 저소득가정 아동 위해

LG화학 청주공장 노사가 20일 청주 미원면 장애시설 보듬의 집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노사는 징검다리를 방문해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화환대신 받은 쌀을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해질 사랑의 빵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과 노동조합(지회장 우영욱)은 지난 20일 청주시 미원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보듬의 집'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을 실시했으며, 또한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방문해 '사랑의 빵' 지원을 위해 밀가루 700kg과 쌀 200kg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듬의 집'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에 따라 연간 7000KW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징검다리에 전달한 밀가루와 쌀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쌀은 청주공장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로 모두 전달해 의미가 깊다.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이달 청주시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교복지원 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으며, 아동 보육시설 및 지역 소외계층 지원, 연말 사랑의 연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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