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시, 충북대 등 12개 창업지원기관 참여 논의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7일 중기청에서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주재로 1차 '충북창업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중기청 창업분야 핵심미션 추진계획을 충북 창업지원기관과 공유하고, 핵심미션의 효율적 목표 달성을 위한 창업지원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중기청은 충북지역 바이오헬스, 화장품 등 신성장분야 창업촉진과 붐업 조성을 위한 지역기반 스타트업 로드쇼를 개최하고, 지역창업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한다.

지역기반 스타트업 로드쇼는 신성장산업 유망 스타트업의 보유기술 및 제품소개의 장을 마련해 창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창업투자기관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충북도, 충북대, 창경센터 등과 협업해 충북 주력 업종(바이오헬스, 화장품 등) 창업기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IR, 제품전시, 창업경진대회, 규제토크쇼 등 세부프로그램을 6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기술역량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키 위해 충북 12개 창업지원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창업 유관기관 협업네트워크(충북창업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창업기업 성장단계별(창업준비, 창업후 3년이내, 창업후 7년 이내) 지원기관의 역할 부여와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중기청은 공동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술개발제품 상용화 테스트베드(Test-bed)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영세 중소기업 및 창업초기기업 개발제품 상용화를 위해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대 PRO메이커센터, 민간시험연구원 등과 연계해 실증 테스트 및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업지원기관의 다양한 창업지원시책을 적시에 창업자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기관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창업에 활력을 회복하고 창업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충북창업지원기관간 네트워크를 가동해, ‘충북 스타트업 코리아 로드쇼 개최’, ‘기술개발제품 테스트베드 지원’ 등 공동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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