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본격 시작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고용노동부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이하 ‘충북과기원’)이 주관하는 ‘2023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올해 3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사진>

국비 4억4380만원과 도비 4억4380만원의 총 8억8760만원을 투입해 고경력 은퇴 과학기술인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결 이 사업은 과제기획, 기술사업화, 기술지원, 생산관리 등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북과기원은 2020년부터 신중년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4회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46명, 2021년 44명, 2022년 45명, 올해 35명의 참여자를 직접 선발해 참여자의 전문경력과 지원분야, 참여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분야에 맞춰 매칭을 주도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충북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대표제외)의 중소기업이다. 참여자 지원자격은 만50세 이상 70세 미만, R&D 관련 전문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기술자격의 산업기사, 기술사, 기사 등의 보유자다.충북과기원은 올해 선발된 35명의 참여자와 지난달 10일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근로계약 체결과 직무수행 절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과기원 소속직원으로 채용돼 3~11월까지 해당 참여기업에 파견 근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라파로페’에 참여하는 장 모 전문위원은 “기술사업화와 생산공정을 통한 제품의 품질 우수화로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가지고 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매출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현첨단소재(주)에 참여하는 장 모 전문위원은 기업의 신규R&D나 아이템 발굴에 목표를 세웠다”며 “기업의 매출확대·신제품 평가와 기술개발 확보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여기업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경력자의 연구 경험 전수로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매칭데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규 원장은 “은퇴 전문기술인과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충북 도내 기업에 디딤돌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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