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에너지 시장 변화 대응, 국민 부담 최소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이장섭 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LNG 수급 안정성 강화’ 정책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국회 산업통산중소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LNG 수급 안정성 강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와 민생을 좌우하는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분석하고 국내 천연가스 시장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키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

주제 발표를 맡은 한국가스공사 문정상 마케팅기획처장은 국내 천연가스 시장과 장단기 수급현황을 분석하며, 에너지 위기 대응에 관한 해외 사례를 토대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충남대 정세은 교수(경제학과)는 LNG 현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직수입 확대가 미친 여러 영향을 지적하며, 현행 직수입 제도 개선과 비축 의무 확대를 강조했다 .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산업통상자원부 박덕열 가스산업과장, 한양대 김진수(자원환경공학과) 교수와 중앙대 최용옥(경제학부) 교수, 구준모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학계, 현장 실무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이장섭 의원은 “LNG 수급 안정성은 국가 산업 경쟁력은 물론 민생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정책토론회 논의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급력을 높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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