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백신 공급망과 R&D 협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11일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 공동주최: 진흥원, 충북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백신 컨퍼런스를 운영한다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3 백신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을 모시고 글로벌 백신 공급과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미래 팬데믹 대응과 백신산업 선도를 위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성백린),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단장 홍기종)과 공동 기획한 이번 백신 컨퍼런스에서는 크게 3가지 세부 세션을 구성해 백신 개발 협력과 향후 전략을 논한다.

첫 번째 ‘글로벌 백신 공급망과 혁신적 백신 R&D 협력’을 주제로 국제기구 주요 백신 전문가를 모시고 백신 공급과 백신 기술개발 협력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듣는다.

두 번째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백신 혁신 기술 사례’ 발표로 △(주)포스백스 △큐라티스 △유바이오로직스 △차백신연구소 △아이진 △쿼드메디슨 등 국내 우수 백신 기업 6개사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주요 백신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진다.

세 번째는 ‘글로벌 백신공급과 대한민국 백신 연구개발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호주빅토리아 주정부에서 국가 백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의 백신 연구 현황을 조망하고 향후 협력방안 전략을 논의한다.

진흥원 김용우 단장은 “그간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백신의 공급과 개발, 생산의 중요성은 모두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백신 컨퍼런스에서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컨퍼런스의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바이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biokorea.org)에서 5월 5일까지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5월 9일부터 현장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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