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이 최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 어린이 어학능력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다문화 교육 전담부서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이 밝힌,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학생 수는 2018년 559만 2792명에서 2022년 527만 5054명으로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2018년 12만 2212명에서 2022년 16만 8645명으로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 수(전교생 100명 이상)는 2019년 38개교에서 2022년 71개교로 급증했고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진입해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에는 이를 총괄하는 부서가 없다”며“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 다문화교육을 전담하는 부서 신설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변화하는 정책환경과 지원 수요에 맞춰 정부 시스템의 보완 및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더 나은 다문화교육과 지역사회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법률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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